[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조국 "과분한 기대에 큰 실망 안겨…깊이 사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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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9-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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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과분한 기대에 큰 실망 안겨…깊이 사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변의 과분한 기대에 큰 실망을 안겼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조 후보자는 "국회가 합의한 청문회가 열리길 기대했지만 더 기다릴 수 없어서 해명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며 "개혁 진보 주창했지만 불철저 했습니다. 실망 상처 줬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법무부장관으로 지명 받았다"라며 "민정수석을 통해 공직자로서 새로운 시대 장관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개혁의지는 두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법무부는 책임을 다해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세운 기준은 오른쪽 왼족 아니라 앞으로 간다는 것이다. 국민이 기회를 준다면 한계에도 꼭 해야할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검찰개혁의 의지를 보였다.

▲​이른 추석‧일본대응 여파 ‘여행’ 판도 바꿨다… 트리플, “추석여행 6일부터”

이른 추석연휴에 일본 대응 여파가 합쳐지면서 여행의 판도가 바꼈다. 해외여행 가이드앱 ‘트리플’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여행은 연휴의 첫 날인 12일보다 한 주 빠른 6일경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에 등록한 일정표 중 실제로 9월 6일과 7일 등록한 여행자들이 전체 일정 등록자 중 22.7%를 차지했다. 이는 본격적인 추석연휴 기간이 시작되는 12일 20.3% 대비 높은 수치다.

또한 짧은 추석연휴에 비해 여행 기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여행 일정이 평균 5.5일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추석 여행은 평균 6일로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다낭, 타이베이와 방콕, 오사카, 홍콩 순으로 나타났다.

▲"출산했으면 100점"...정갑윤 의원, 미혼 조성욱 후보자에 막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출산율을 이야기하다가 "본인 출세도 좋지만,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달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를 향해 "아직 결혼 안 하셨죠"라며 "한국 사회의 제일 큰 병폐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미래가, 출산율이 결국 우리나라를 말아먹는다"며 "후보자처럼 정말 훌륭한 분이 정말 그걸 갖췄으면 100점짜리 후보자라 생각한다"며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정 의원은 오후 보충질의에서 조 후보자에게 사과했다. 그는 "출산율 문제가 심각해 애드리브로 얘기한 것이고 후보자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한 말은 아니었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샘, 사내 폭언 파문 임원 즉각 해임…퇴사 직원엔 복직 제안

한샘이 사내 폭언으로 물의를 빚은 계열사 한샘넥서스 임원을 이례적으로 해임했다. 기업 상호존중 문화 저해 행위로, 엄정대응 원칙에 따른 조치다.

한샘은 2일 본사 월례회의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엌가구 도소매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한샘넥서스 전무 A씨를 지난달 30일 자로 해임 처리했다고 공표했다.

한샘넥서스 전무 A씨는 부하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 등 폭언을 해 회사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켰고, 때문에 몇몇 직원들의 퇴사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초 사이버감사실에 A씨의 폭언 피해 제보가 접수됐고, 한샘은 즉각 A씨에 휴직 명령을 내려 직원들과 분리한 후 진상조사를 벌였으며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해임조치를 내렸다.

▲이른 추석에는 멜론·복숭아·포도 많이 산다

추석이 예년보다 빠를 경우 멜론과 복숭아, 포도 등의 구매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와 배는 소비가 급증한 뒤 추석 이후 소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 농식품 구매자료와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사이 추석이 9월 셋째 주 이전이었던 해는 2011년과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다. 농진청의 조사 결과 추석이 빨리 찾아올 때는 멜론과 복숭아, 포도 구입액이 증가했다. 평소 대비 추석 전 가구당 구입액이 멜론은 97%, 복숭아는 174%, 포도는 142%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사과와 배는 추석 이전에 구매가 급증한 뒤 소비가 감소하거나 정체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CJ그룹 장남 이선호 ‘마약 밀반입’...후계구도 흔들리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CJ제일제당 부장)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적발됐다.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이씨를 중심으로 속도를 내던 CJ그룹의 경영 승계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2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이선호씨는 지난 1일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 개를 밀반입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미국에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씨는 항공 화물 속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숨겨 들어오다 공항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진행한 소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도 나왔다.

올해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이선호 부장이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자연스럽게 후계자 자리를 굳힐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런데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분할 절차 완료를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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