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협력업체와 상생 위한 '동반성장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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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9-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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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대전 사옥. [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일 오후 대전 사옥에서 대규모 '동반성장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코레일을 포함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7개 기관과 전국 200여개의 중소협력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우수 성과 공유, 협력 상품 전시, 기술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우수 성과 공유에서 코레일은 철도 부품 제작사와 공동 기술 개발로 현재 85%의 부품 국산화율을 이뤘다고 전했다. 전국 30여 철도역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사회적기업과 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로 개척도 지원해왔다.

우수 협력 사례로는 △기차 여행상품 개발로 폐업 위기를 극복한 ㈜행복을 주는 사람들 △고속열차 차량 자동제어시스템 공동 기술개발 성공으로 직원 수를 10배 늘린 인터콘시스템스㈜ △코레일이 공공기관 최초로 미혼모 자립을 지원해 만든 사업장을 부산역에 개점한 (사)소중한아이 등 3곳이 소개됐다.

코레일은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중소기업·소상공인·사회적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재도약! 우리 모두 한마음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코레일과 업무협약 기관, 협력사 대표가 함께 상생협력 결의를 다지는 기념버튼 퍼포먼스도 펼쳤다.

앞으로 코레일은 전국 지역본부에서 전통시장 찾기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장터 운영에 필요한 전국의 철도역 등 유휴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2층 공간에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협력업체의 상품 전시를 선보였다. 사회적기업의 우수 제품을 체험.판매하는 '상생마켓'도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신기술 협력 업체와 코레일 담당자가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기술상담회도 열렸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함께 커나가는 건강한 철도산업 생태계를 위해 코레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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