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탄력부족한 피부, 수분·영양케어 시급” 아이오페랩, 맞춤형 솔루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19-08-29 06: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피부 측정·유전자 검사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해결책 제공

  • 검사결과 따라 건강기능식품 제안, 피부관리법까지 제시

28일 서울 명동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고은비 아모레퍼시픽 연구실 책임연구원이 스킨 솔루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있어요. 평균 연령 대비 탄력지수가 낮습니다. 수분·영양 위주의 케어를 통해 피부 보호 기능을 높여줘야 합니다.”     

28일 서울 명동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플래그십스토어 2층에 있는 아이오페랩에서 피부 측정 및 유전자 분석을 받았다. 타고난 건성피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수분균형 중성’으로 드러났다.

몰랐던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다. 탄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라고 했다. 평균적인 수치가 78~79에 해당한다면 72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마와 코에 해당하는 T존 부위에선 탄력 저하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매일 마주한 내 피부의 유형을 정확히 모르고 그동안 관리해 온 것이다.

아이오페랩에선 약 90분 동안 3단계에 걸쳐 피부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카운슬링을 제공한다. 세안한 후 피부 고민과 생활 습관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소 소속 피부측정연구원이 전안기, 스킨터치, 안테라 등 전문 기기를 이용해 피지, 색소침착부터 피부결, 주름, 멜라닌, 헤모글로빈 등까지 측정했다. 

늘어난 모공을 고민거리로 꼽자 측정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줬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 피부에 꼭 맞는 ‘맞춤형’ 관리 방법과 생활 습관을 제시해주는데 이 역할은 박사급 책임연구원이 도맡는다. 탄력 및 피부결 개선을 위해 “약산성클렌저 혹은 효소로 주 1~2회 각질 케어를 해야하며, 양질의 수면과 오메가-3, 비타민C 섭취를 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

입 안 상피세포를 채취해 피부 유전자 분석을 하는 점은 아이오페랩만의 강점. 업무협약을 맺은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에서 분석, 20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피부 보습, 탄력, 색소, 항산화, 민감도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선천적인 피부 특성을 보여준다.
 

28일 아이오페랩에서 받은 피부 진단 테스트 결과지.[사진=서민지 기자]

고은비 책임연구원은 “유전적으로 피부 내 수분 손실을 막는 기능이 약한지, 색소 침착이 쉽게 일어나는지 등을 알 수 있다”면서 “과거 습관과 비교해 어떤 관리가 부족했는지 분석 가능하며 미래에 대해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아이오페랩에서 피부측정 스킨 솔루션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5000명이 넘는다. 이 중에서도 피부 유전자 검사를 받은 고객은 1500명이나 된다. 20·30대 여성이 주 수요층인데, 이들은 주로 트러블·모공에 대해 고민이 많다. 최근에는 남성 고객은 물론, 40·50대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아이오페는 고객들의 피부 고민과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출시한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더마 리페어 라인’이다. 앞으로 아이오페는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마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고객마다 피부 측정 및 유전 정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현장제조를 할지 측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을 배송해드릴지 등은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