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레몬 '레몬커넥트' 출시…보험서비스 개발기간·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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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8-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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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은 내장형 보험플랫폼 '레몬커넥트'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레몬커넥트는 디레몬이 보유한 검색엔진기술(스크래핑)과 수집된 보험 빅데이터의 표준화 및 정제, 맵핑(mapping) 알고리즘 등의 노하우를 모두 담은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디레몬이 제공 중인 월납입보험료, 해지환급금, 납입기간, 계약자·피보험자 정보, 담보별 보장금액 및 보험료, 보험계약대출 정보 등 보험계약별 상세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직업과 소득, 부양가족 등 기본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부족 보험분석 및 보험 추천, 숨은보험금(미청구·휴면보험금) 찾기, 연금가입현황 조회 및 노후 진단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카슈랑스 채널을 운영 중인 은행, 펀드상품을 운용하는 증권사, 이용자의 결제정보를 기반으로 가입 가능성이 높은 상품 추천이 가능한 포인트·카드사 및 페이사, 디지털 가계부를 비롯한 개인재무관리 솔루션 등 모든 고객 기반 플랫폼에 연동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보험 리모델링이나 은퇴 설계, 투자상품 제안 등 원스톱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레몬커넥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탑재,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화이트라벨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파트너사가 별도의 데이터 분석이나 가공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고객들에게 보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파트너사는 보험관리 서비스를 자체 개발할 때보다 소요 기간을 최대 3분의2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 기간 동안의 유지보수 비용 및 리소스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보험 조회, 보험료 비교, 보험 추천 등 플랫폼 내 보험서비스 운영은 전문적인 보험지식과 다양한 케이스의 보험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레몬커넥트는 단기간 내 파트너사의 자체 브랜드로 제공 가능한 보험플랫폼으로 파트너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레몬은 2016년 11월 통합보험관리 앱 '레몬클립'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고객의 보험계약정보와 보험회사(설계사)의 보장분석시스템을 연결해주는 '레몬브릿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빅3 보험사를 비롯해 총 10여개 보험사가 디레몬의 솔루션을 이용 중이다.

[사진=디레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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