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유튜버, 궁금증풀기⑦] 유튜브계 행복전도사 ‘윰댕’… ‘긍정의 힘’을 익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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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8-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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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검색 시대다. 더 이상 포털을 활용해 검색을 하지 않는다. 활자 대신 ‘영상’과 ‘음성’으로 정보를 습득한다. ‘유튜버’로 불리는 크리에이터들이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정보를 친숙하고 쉽게 영상으로 알려주는 시대가 자리 잡은 것이다. 아주경제는 CJ ENM과 트레져헌터 등 크리에이터 지원 기업들과 각 분야별 핫한 유튜버 찾기에 나섰다. 다양화 된 콘텐츠 속, 장르별 최고 유튜버에 대한 궁금증을 한 사람씩 풀어본다.
 

'윰댕'이 '대도서관'과 함께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장면.[사진= CJ ENM]


‘내 행복한 기운으로 구독자, 주변 사람 모두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

유튜브계 긍정 전도사로 불리는 1세대 크리에이터 ‘윰댕’이다. 올해 1인 방송 19년차를 맞은 윰댕은 2000년부터 ‘세이클럽’을 통해 음악 방송을 시작했다. 네티즌들과 소통하는 매력에 빠져 현재까지 1인 방송을 진행 중이다. 2019년 7월 기준 윰댕의 유튜브 구독자는 약 86만명에 달한다.

윰댕은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의 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도서관과 부부의 일상을 다룬 콘텐츠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대도서관이 늦잠 자는 윰댕에게 잔소리 하는 ‘방송 하라고 깨우는 대어머니’ 콘텐츠는 올해 7월 기준 조회수 약 164만회를 기록했다. 또 대도서관이 아내를 위해 스파게티를 요리해주는 ‘돈 주고도 못 사먹는 대도 파스타’ 콘텐츠는 조회수 약 207만회에 달한다.

이처럼 구독자들은 윰댕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꾸미지 않은 털털함을 꼽는다. 19년차 1인 창작자답게 발랄하고 재기 넘치는 소통이 채널의 인기 요인이다.

그러나 그에게도 역경은 있었다. lgA 신장병증 판정을 받은 것이다. 2016년 치료제를 복용하며 밖에 돌아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부은 얼굴로 방송을 진행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구독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고, 이로 인해 힘든 시간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윰댕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다시 희망을 얻은 만큼,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인 방송에서 소통하는 것 외에도 팬 미팅과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실제 2015년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에 참가했고, 2016년부터는 CJ ENM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에 올해까지 4년 연속 참가했다. 여기서 ‘대도서관과 합동 게임 방송’, ‘절친 크리에이터 꽃빈과 콜라보 무대’, ‘팬과의 만남’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 중이다. 역경을 이겨낸 경험과 콘텐츠 기획 노하우를 전파하는 강연에서부터 웹드라마에 출연, 특유의 애교 넘치는 연기력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엑시트’에도 카메오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윰댕은 “늘 떳떳하고 싶다. 내 채널을 보는 시청자가 내 방송을 보는 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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