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동생에 이어 딸 의혹까지’ 조국 “실체적 진실과 많이 다르다”

조현미 기자입력 : 2019-08-19 10:30
19일 인사청문회 사무실 출근길서 입장 표명 “청문회서 하나하나 다 말씀드릴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가족 의혹에 대해 19일 “실체적 진실과 많이 다르다”며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준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론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저의 현재 가족과 과거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잘 알고 있다”며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이를 감당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야당과 언론에서는 조 후보자 배우자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과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부정수령 의혹, 친동생 위장이혼과 수십억원대 채무변제 회피 의혹, 조 후보자 위장전입 의혹 등을 제기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사생활 검증에만 집중하지 말고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장관 후보 내정 때 약속드렸던 것처럼 장관으로 임명되고 나면 펼치고 싶은 정책과 비전도 조만간 발표하겠다”면서 “정책 검증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일 전 지명 때의) 기본 마음가짐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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