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완화에 원·달러 환율 약보합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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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8-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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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의 긴장 국면이 완화하며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원 내린 달러당 1210.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3원 오른 달러당 1214.0원에 개장해 오전 중 1214~1215원대에서 등락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환율이 다시 1210원 부근으로 떨어진 것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싼 긴장이 일부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3일 미·중 간 갈등이 극에 치달을 조짐을 보이자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커지며 원화 가치는 급락(원·달러 환율 급등)했다. 하지만 다음날 미국이 중국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 계획을 3개월 연기하자 원·달러 환율은 되돌림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정인 삼성선물 연구원은 "간밤에 달러화가 많이 오르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히 강하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만남을 요청하는 등 미·중 간 긴장이 다소 풀리면서 원·달러 환율도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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