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방방곡곡에 퍼진 'NO 아베'...반대편 문 대통령 탄핵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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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8-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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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광화문광장 시민 10만 여명 모여 "아베 규탄"

  • 한기총 등 4만 여명 문 대통령 탄핵 집회도

74주년 광복절에는 전국 곳곳에서 반(反)아베 집회가 열렸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만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반대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집회에 4만 여명이 모였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외치기도 했다.

16일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7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아베 규탄 시민행동’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8·15 제74주년 아베 규탄 및 정의 평화 실현을 위한 범국민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광장에 모인 시민 10만 여명은 우산 대신 ‘NO 아베’ 촛불을 들었다. 시민들은 광장 곳곳에서 “강제징용 사죄하라”, “침략 지배 사죄하라”, “경제 침탈, 평화 위협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아베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밝히며 '노(NO) 아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동자들과 일본, 북측 단체도 아베 정부를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광화문광장에서 ‘8·15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일본 평화포럼, 재일한국인민주통일연합,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도 국내 단체와 함께 공동호소문을 내며 아베 정부를 비판했다. 일부 행사 참가자들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욱일기를 찢기도 했다.

반대편에서는 "문재인 하야"를 외치는 문 대통령 탄핵 집회도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탄핵 8.15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자유연대과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등 보수단체들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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