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차량 우측 주행국 미얀마, 우측 핸들 차량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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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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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미얀마 도로교통관리국(RTAD)에 따르면 미얀마 내 자동차 100만대 중 좌측 핸들 차량은 약 20만대로, 전체의 20%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RTAD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측주행을 실시하고 있는 미얀마 도로 시스템에 맞는 좌측 핸들 차량을 더욱 늘려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영신문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인터넷 판)가 11일 이같이 전했다.

RTAD의 리안 친 마웅국장은 "고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미얀마 도로 시스템에 맞는 좌측 핸들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얀마에서는 1970년에 자동차 주행을 좌측에서 우측으로 변경했으나, 좌측 핸들 차량의 수입은 정부가 우측 핸들 차량 수입을 금지한 2018년 이후에야 본격화되었다. 정권이 민정으로 이양된 2011년 이후에 수입된 우측 핸들 차량의 대부분은 일본 브랜드의 중고차량이다.

미얀마 정부는 최근 전문가 그룹과 함께 도로 교통 정책 개선에 힘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측 핸들 차량의 수를 줄이는 것을 포함한 43개 항목을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국가도로안전위원회(NRSC)는 '국가 도로 안전 행동 계획 2014~2020'을 수립, 2013년에 4000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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