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에 스시로 1호점 오픈, 50개 매장까지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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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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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로가 홍콩에 1호점을 오픈해, 향후 3~5년간 최대 5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 12일, 조던 (사진=NNA 촬영)]


일본의 회전 초밥 전문점 '스시로'를 운영하는 스시로 글로벌 홀딩스(HD)가 금일, 홍콩 1호점을 가우룽 조던(九龍 佐敦)에 오픈한다. 하루 1000명의 고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5년간 20~50개 매장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 타이완에 이은 3번째 해외국가・지역 진출이다.

스시로 글로벌 HD가 전액 출자하는 홍콩 자회사 스시로 홍콩(SUSHIRO HONGKONG)의 아라야(荒谷和男) 사장은 12일, NNA에 대해 "홍콩은 어느 지역에 출점해도 사업 기회가 있다. 조건에 맞는 부동산 물건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매장 오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 홍콩에서는 일본과 비슷한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호점은 가우룽의 네이던 로드(彌敦道)의 상업시설 '彌敦坊'의 지상 2층에 위치하며, 연면적은 약 8000ft²(약 743m²), 좌석 수는 144석. 플래그십 스토어로 메뉴 및 매장 형태 등은 일본과 동일하게 운영하며, 동시에 드링크 바의 설치 등 대만 특유의 점포운영 방식도 참조했다.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는 홍콩에서는 타깃층을 따로 구분하지 않을 전략이다. 스시로의 독자적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동향 및 상품 상황을 분석해 다음날 점포관리에 반영한다. 식자재 손실을 줄이는 한편 공조가 강해 건조하기 쉬운 홍콩의 실내환경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메뉴의 절반 이상을 한 접시 12 HK 달러(약 160 엔)로 설정했다. 개점 초기에는 홍콩 한정 판매 9개 메뉴를 포함해 전통적인 초밥부터 오리지널 메뉴까지 120종을 넘는 상품을 제공한다. 90% 가량을 일본과 같은 식자재를 사용하며, 고추냉이, 간장, 녹차 분말 등은 스시로의 오리지널 제품이 사용된다. 홍콩의 빠른 사회변화에 맞춰 월 1회 이상 신 메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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