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하반기 안정적 실적 성장 예상"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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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8-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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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상반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DB금융투자는 12일 이런 이유로 롯데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롯데쇼핑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12만8000원)보다 68% 높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조4565억원과 영업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수준이다.
 
차재현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와 시장 예상치에 근접했다"며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보여줬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판관비 관리로 국내 백화점 영업이익률이 소폭(전년비 2.6%포인트) 개선됐고 중국 백화점·할인점 영업 종료로 분기 적자폭이 크게 축소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이런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차 연구원은 "국내 기존 할인점 성장률이 부진하고 적자가 확대됐지만 온리안몰 통합후 거래액, 방문자수, 신규 가입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에 대한 구조 개편 효과, 해외 부문의 적자 축소, 슈퍼·홈쇼핑·하이마트 등 기타 사업부문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정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영업외 부문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중국 사업구조조정 이후 실적 안정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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