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 겪는 기업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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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8-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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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운영 자금 지원을 비롯, 지자체 차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찾겠다”

 

염태영 시장이 (주)에이엠에스티 관계자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이 7일 일본의 수출규제로 위기에 놓인 관내 중소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염 시장이 방문한 ㈜에이엠에스티(영통구 소재)는 반도체테스트 장비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업체로, 국내 반도체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직원은 130명이다.

김성규 ㈜에이엠에스티 전무이사는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은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지만, 우리같은 중소기업은 무척 힘들다”며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이 상반기에 반도체를 감산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하반기에는 일본 수출규제로 또 감산을 해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염 시장은 “기업 지원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만들겠다”면서 “기업 운영 자금 지원을 비롯해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수원시는 지난 2일 일본수출규제 피해 기업을 위한 특별지원기금 30억 원을 긴급 편성한 바 있다. 특별지원기금은 일본정부가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에 지원한다. 융자 한도는 한 기업당 최대 5억 원, 융자 기간은 5년이다. 1~2년 거치, 3~4년 균등상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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