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기대 이상..시간 외 거래서 4%↑

윤세미 기자입력 : 2019-07-31 07:56
애플 4~6월 주당 순익 2.18달러..전망 상회 애플 7~9월 매출 전망치도 월가 기대 이상
미국 애플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19 회계연도 3분기(4~6월) 순익이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4분기(7~9월) 매출 전망치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30일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가 4% 급등했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J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38억900만 달러(약 63조5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34억 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주력 아이폰 매출은 감소했지만 아이패드·아이워치 등 여타 기기와 서비스 부문의 매출 증가가 상쇄했다.

3분기 순익은 100억400만 달러, 주당 2.18달러로 집계됐다. 한해 전에 비해선 7% 줄었지만 이 역시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2.10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또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월가 기대치(610억 달러)를 웃도는 610억~640억 달러로 제시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실적 회복세가 양호함을 시사했다.

섀넌 크로스 크로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낮았기 때문에 애플의 실적은 많은 부분에서 기대를 웃돌았다. 실적 전망도 강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을로 이동하고 중국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나오면서 신제품이 애플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징후가 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은 보통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껏 가장 좋은 6월 분기였다"면서 "서비스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웨어러블 기기의 성장세도 가팔라졌다. 아이패드와 맥 성적이 좋았고 아이폰 매출도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폰 매출이 259억9000만 달러로 전년비 12%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 감소율인 17%에 비해서는 개선됐다. 아이워치, 아이패드 등의 판매 호조에 아이폰과 주변 기기를 모두 포함한 하드웨어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비 2% 감소한 423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앱스토어와 음악 등 서비스 부문 매출은 114억5500만 달러로 전년비 13% 증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비스 부문의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전체의 20%를 넘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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