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핵찌 대행업체 조작·별풍선깡 논란에 DM 공개 "어딜 봐서 업자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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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7-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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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생방송 도중 역대 최다인 별풍선 120만개를 받아 대행업체 조작, 별풍선깡 등의 논란에 휩싸인 BJ핵찌가 30일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에서 한 시청자는 BJ핵찌에게 별풍선을 계속 쏘기 시작했고, 액수가 무려 1억3000만원에 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대행업체 조작, 별풍선깡, 스폰서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BJ핵찌는 해명 방송에서 "내가 내 돈으로 내 방송에 별풍선을 쐈다. 돈세탁이 아니냐 등의 의혹이 있다"면서 "나는 한 번에 매달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만 환전을 하고 있다. 적금이라 생각하고 별풍을 모으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시청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게 어딜 봐서 업자와 하는 대화라는 것일까요"라고 말했다.

별풍선깡 논란에 대해서는 "나는 아직 수수료를 40%내는 일반 BJ다. 베스트 BJ가 되면 30%로 수수료가 내려가는데, 굳이 지금 같은 시기에 '별풍선깡'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BJ를 하면서 회장님 같은 분을 만나서 아프리카TV 신기록을 세워서 감사한 마음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의 입방아에 오르니까 마음이 많이 안 좋다"며 "인터넷에 주작이니 깡이니 하는 댓글 뿐이라 속상하다. 유튜브에도 제 이슈로 허위 내용이나 불분명한 내용으로 짜깁기를 해서 진짜로 보이게 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걸 보고 기분이 나빴다"고 했다.

별풍선을 쏜 시청자도 아프리카TV 게시판에 글을 올려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으신데 저는 BJ핵찌를 실제로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며 "후원자라든지 뒤로 만나는 거 아니냐는 그런 쪽지와 글들을 통해서 BJ핵찌가 많은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있다. 그런 의도를 가지고 도와준 것도 아니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은 힘이 되어 주고 싶었고 BJ핵찌를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이슈를 만들어 BJ핵찌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었다. 다른 분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사진=BJ핵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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