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美연준 과감한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달러 상승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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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7-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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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환율 제자리걸음

2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엔화 대비 간밤 얻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과감한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식은 영향이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08.62엔으로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에서 제자리걸음 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6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비 2.0% 증가해, 월가 전망치인 0.5% 증가를 훌쩍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도 직전주 대비 1만 명 감소한 20만6000명에 그쳤다. 지표 호조에 연준이 오는 30~31일(현지시간) FOMC에서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근거가 약해졌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달러가 엔화 대비 상승했고, 이 오름폭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유지되는 모습이다. 

엔·유로은 0.02% 상승한 121.10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유로는 0.03% 오른 1.1149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등의 부양책을 다시 펼칠 뜻을 신호하면서 유로는 간밤 한때 큰폭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은 낮다며 예상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뒤 유로값은 다시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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