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여전...국제유가 상승 WTI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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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7-2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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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지난 주 이란이 영국 유조선을 억류했단 소식 이후 중동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59달러(1.06%) 올라간 배럴당 56.2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0분 현재 전장 대비 0.66달러(1.06%) 상승한 배럴당 63.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영국 유조선 1척을 억류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시장은 줄곧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진 맥길리언 트래디션에너지 마켓리서치 담당 이사는 "중동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거란 우려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에 부각된 중동 리스크는 우발적인 충돌에 따른 게 아닌 미리 계산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해리 칠링구리안 BNP파리바 원자재 시장 전략 대표는 "이란은 미국과 일종의 게임을 시도하려는 모습"이라며 "다만, 아직까진 미국이 (이란이 던진) 미끼를 물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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