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초등생 방과후학교 교육의 중요성…"두뇌훈련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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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7-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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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수 교수(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 회장)

 

[사진=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 제공]

우리 선조들은 오천년 역사에서 1000여회나 외침을 받았으니 그 고통이야 이루 말할 수 있을까. 미래에도 다른 나라보다 힘이 부족하면 또 쓰라린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 냉혹한 국제관계의 현실이다. 기회 있을 때마다 우리를 괴롭히는 이웃나라의 요즘 행동을 보면 하루빨리 더욱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해 진다.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올바른 교육이다. 어느 나라가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하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운명도 바뀌게 되므로, 세계 각 나라에서는 뛰어난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필자는 30여년 동안 두뇌계발 학문의 외길인생을 걸어오면서 초등생 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두뇌는 과학적인 훈련에 의하여 반드시 계발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이다.

천재는 90%의 노력으로 이뤄진다는 성현들의 경험담이 아니라도, 미국이나 영국의 유명 대학교에서 내놓은 연구결과도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27일, 영국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학 앤드류파커 교수는 '정확한 안구운동이 집중력·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를 발표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필자도 30여 년 간 연구한 교육 프로그램을 방과후 교육으로 실시한 결과 어릴 때부터 초등생까지 훈련하면 두뇌는 반드시 계발된다는 확실한 신념을 갖게 됐다.

농부가 봄철에 씨앗을 심어야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것처럼 초등시절에는 인격형성과 두뇌계발 황금시기다. 현재의 학교 정규과정만으로는 글로벌시대를 리드할 인재양성에 좀 부족하기 때문에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방과후 교육으로 지도해야 한다.

방과후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고,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시간 때우기 식으로 하는 경우가 있고, 또 정규과정에서 배운 것을 다시 반복 수업하면서 중요한 시기에 아까운 시간만 허송하고 일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꼭 필요한 과목인데 정규과정으로 가르칠 수 없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해 방과후 교육으로 지도해야 시대를 리드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 또한 당연한 과제다. 

교육당국에서 방과후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전담팀을 만들어 장래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계속 양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해 본다.

<최정수 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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