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우리동네 마을관리소’ 운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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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7-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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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마을관리소 1호점 원주 원인동에 개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7일 원주시와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구도심 원인동 지역에 ‘우리동네 마을관리소’ 개설 및 운영을 지원하는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원주 구도심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우리동네 마을관리소’ 1호점을 17일 개설했다.

공단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원주시 원인동 지역에 마을관리소를 열었다. 지역주민의 사랑방이자 마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개소 비용과 운영비 전액을 지원했다. 마을관리소는 원주시와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참여해 운영한다.

우리동네 마을관리소 1호점은 구도심 마을의 가장 큰 문제였던 노후주택 개선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부재에 대한 해결책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들러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동네 사랑방이자, 마을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마을관리소에서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활동가 10명을 마을지킴이로 선정해 마을 순찰, 생활환경 개선 및 재난 위험관리, 주민생활 편의 등을 제공하며, 50여종의 생활 공구와 목발·보행 보조기 등을 비치해 무료로 대여해 준다.

또 건강보험 제도 홍보물 게시 및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건강·문화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마을관리소는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관리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이웃들과 소통을 통해 서로 관심을 갖고 마을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사라지는 구도심을 다시 살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관리소가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역사회 상생 등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이 누적 1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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