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세종보, 환경영향 분석과 경제효과 면밀히 분석 후 결정내려야"

(세종)김기완 기자입력 : 2019-07-16 00:14
대의기관 세종시의회 '세종보 해체' 입장문 발표… '일정기간 유보 표명'
세종보를 둘러싸고 시민과 정치권, 행정부의 이견이 팽배한 가운데 대의 기관인 세종시의회 공식 입장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15일 '세종보 해체 방침'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서 의장은 입장문에서 "세종보 존치와 해체라는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결정을 서두르기보다 여러 방안을 놓고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보의 효용성과 가치에 대한 다각적인 재검토를 주장한 것이다.

서 의장은 "세종보의 64%가 가동보 구간으로, 수위와 유량을 조절하는 데 용이하다."며 "여름에는 보를 개방해 수질과 생태계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겨울에는 물을 가둬 친수공간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4대강 보와 달리 세종보는 참여정부 시절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 및 개발계획에 따라 친수공간 확보, 수량과 수질 유지 차원에서 건립되었다는 주장과도 맥을 같이 한다는 취지에서다.

서 의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세종보에 추가 비용을 들여 해체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아니면 존치가 더 나은지 고민해보고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시기"라며 "시민 여론을 고려해 일정 기간 결정을 유보하는 것이 갈등 요인을 최소화하는 공익적인 판단"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부 방침에 대해 '전면 반대'가 아닌, 존중의 입장을 취했다. 중앙 정부와의 갈등을 표면화시키기보다는 최적의 안을 모색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읽혀진다.

특히 세종보 존폐 논란을 두고 분열을 조장하는 분위기도 우려했다.

서 의장은 "반대 진영을 향한 맹목적인 비판은 여론 분열만을 초래할 뿐"이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의견 수렴과 갈등 조율, 합의 도출이라는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가 세종보 문제를 두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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