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필리핀 민다나오섬 규모 5.8 지진…최소 2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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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7-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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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4시 42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부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민다나오섬 남수리가오주(州) 칸틸란시(市)와 인근 지역까지 전달되면서 주택, 성당, 호텔, 체육관, 다리 등 건물 다수가 파손됐다. 부상자는 최소 25명이라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후에도 여전히 7차례에 걸쳐 발생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빨간 점이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수리가오주(州) [사진=구글 지도]


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0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사망했고, 1990년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4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4월에도 루손섬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6명이 숨졌다.

 

12일(현지시간)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해외 근로자들에 관해 연설하며 슬프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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