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민다나오섬 남수리가오주(州) 칸틸란시(市)와 인근 지역까지 전달되면서 주택, 성당, 호텔, 체육관, 다리 등 건물 다수가 파손됐다. 부상자는 최소 25명이라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후에도 여전히 7차례에 걸쳐 발생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0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사망했고, 1990년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4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4월에도 루손섬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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