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엿새만에 귀국···어떤 해법 마련했을까?

김지윤 기자입력 : 2019-07-12 21:28
출장 일정 예상보다 길어져 현지 재계·금융권 인사 등 만나 후속 행보 관심 쏠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12일 서울 강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재와 관련해 현지를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후 9시쯤 서울 강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7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 뒤 엿새만이다. 당초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지난 9일께 귀국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태가 심각한 만큼 귀국이 이보다 늦어졌다.

정장 차림의 이 부회장은 공항에서 현지 일정과 분위기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수고하십시오"라고만 인사한 뒤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이 부회장은 5박 6일간의 방일 기간에 현지 금융권과 재계 인사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의 동선, 귀국 일정 등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이 일주일 가까이 일본에 머물며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한 만큼 성과와 후속 행보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르면 이번 주말에 삼성전자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소집해 출장 일정, 현지 재계 유력 인사들과의 논의 내용 등을 공유하면서 향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부 측에서도 이 부회장의 이번 방일 성과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청와대나 관계부처의 고위 관계자와 직접 만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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