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전 가구 중소형, 2만여 가구 분양

강영관 기자입력 : 2019-07-12 08:21
작년 대비 공급량 절반 수준…상반기 분양시장 중소형 초강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하반기 수도권에서 전 가구 전용면적 85㎡ 미만으로만 구성된 아파트 2만여 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강도 높은 대출규제와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구매 부담이 적고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2만606가구(임대제외)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만9726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규제에 당장 공급될 택지지구가 없어 전 가구 중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며 "중소형 타입은 특화 설계로 실내가 넉넉해진데다, 가구 구성원이 줄어 큰 집이 필요하지 않아 인기가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3년(2016년 6월~2019년 6월)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용면적 60㎡ 이하가 30.4% 올랐다.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는 28.2% 뛰었고, 전용면적 85㎡ 초과는 24.0% 상승했다.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 중 가장 치열했던 하남 '감일 에코앤e편한세상' 전용면적 84㎡B 타입은 59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 전용면적 51㎡도 279.5대 1로 사람들이 대거 몰렸다.

수도권에서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이 8월 경기 광주시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C1블록에 선보이는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다. 139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59㎡ 48가구 △76㎡ 479가구 △84㎡ 869가구 등 전 가구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김포 마송택지개발지구 B-6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8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총 5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6㎡, 74㎡, 84㎡ 등 중소형 평형으로 나온다. 10월에는 중흥건설이 서울 마포구와 접한 고양 덕은지구에서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59~84㎡ 894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이달 삼호가 은평구 음암4구역 재건축으로 'e편한세상 백련산'을 358가구를 공급하며, 전용면적 84㎡ 120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하반기 중 금호건설은 가재울 뉴타운 9구역에서 'DMC 금호 리첸시아'를 시장에 낸다.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두산건설이 부평구 산곡4구역 재개발로 758가구 아파트 공급 계획을 잡고 있으며, 전용면적 39~84㎡ 758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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