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2만7000대 고지 돌파...전일 대비 0.85%↑

이영노 기자입력 : 2019-07-12 05:23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간판지수인 다우지수가 사상 최초로 2만7000대 고지를 돌파했다. 전일부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관련 발언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결국 새 역사를 장식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71포인트(0.29%) 오른 2만6860.20에 끝났다. S&P500지수는 6.84포인트(0.23%) 상승한 2999.91에, 나스닥지수는 6.49포인트(0.08%) 빠진 8196.04에 마쳤다.

시장은 이번 상승에 대해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관련 발언을 일등 공신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제프 킬버그 KKM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주 한가지 확실해진 사실이 있다"면서 "그건 시장은 지금 당장 금리 인하를 원하고 있단 것(it's demanding)"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서 "중립금리 수준과 자연실업률 모두 예상 보다 낮은 상태"라며 "통화정책 역시 생각 만큼 완화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중립금리(neutral rate)'란 경제가 물가의 압박을 받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달성하게 해주는 금리를 뜻한다. 즉, '중립금리 수준이 낮은 상태'라는 말은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낮출 여지가 있단 것'을 의미한다. 연준은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종목별론 헬스케어 관련 회사들이 선전했다. 백악관이 리베이트 규제 방안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나이티드헬스는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했다. 시그나와 CVS헬스 역시 각각 8%, 4.3% 가량 올랐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직전 대비 1만3000명 감소한 20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만4000명 보다 적은 수치다.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7포인트(0.28%) 빠진 7509.82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41.29포인트(0.33%) 하락한 1만2332.12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4.79포인트(0.14%) 떨어진 3496.73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5.64포인트(0.28%) 내려간 5551.95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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