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엔진 '유니티'의 변신...건축‧자율주행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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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7-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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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신규 오피스 오픈...게임 엔진 활용 다양한 산업계 진출 계획

  • 건축 및 인테리어, 증강현실(AR), 자율주행 등 적용 사례 선봬

글로벌 게임 엔진 개발사 유니티 코리아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영역 확장에 나선다. 유니티 코리아는 게임 제작 플랫폼을 활용해 건축‧증강현실(AR)‧자율주행 등 다양한 수익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고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유니티가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고 유니티 엔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인숙 유니티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유니티 코리아]


이날 김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티는 세계적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리얼타임 3D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모바일 게임 TOP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

유니티에 따르면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수익 순위 상위 50개 중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 비율은 56%에 달한다. 상위 100개 게임 중에서는 64%가 유니티로 만들어져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유니티 개발 플랫폼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유니티 코리아 신규 오피스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스트 팀 아드리아나 라이언은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으로 유니티 코리아의 사옥을 선보이며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유니티 엔진의 활용성을 제시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이 실시간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을 시작으로, 영화 제작에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가상 프로덕션 시스템 및 가상 스튜디오, AR 중계방송 모델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구체적 사례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유니티가 발표한 단편 애니메이션 '셔먼(Sherman)'과 정글북의 가상프로덕션, 그리고 유로스포츠의 방송활용 모델을 선보였다.

오주용 오토비즈 팀장은 자동차 디자인에서부터 자율주행 및 시뮬레이션, 세일즈와 마케팅, 서비스와 직원들의 트레이닝 사례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폭스바겐, 아우디, BMW 등 기업 현장에서 유니티를 적용해 진행한 실제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김인숙 대표는 "앞으로 펼쳐질 유니티 코리아의 제 2의 도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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