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분야 국제 표준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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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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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중소기업 인력 및 대학원생 대상, 7개 과정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소기업의 표준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인력양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신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전문인력 교육 과정’을 올해 처음 신설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를 통해 현재 4개 정보통신기술(ICT) 국제표준 기본과정과 3개 실무과정에 대한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 등을 마쳤다. 이에 7월 3일까지 TTA아카데미에서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4개 기본과정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인공지능, 이동통신 국제표준화 과정’다. 또 3개 실무과정은 ‘공식표준화(ITU, JTC 1), 사실표준화(3GPP, IEEE, IETF, W3C, oneM2M, OCF), 국제표준화 전략 과정이다.

이 교육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44명)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중소기업 연구개발자와 대학원생에게 표준화 이론부터 표준개발 사례 분석까지 다양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ICT 표준은 기업 보유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열쇠로 인식되고 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표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TTA는 중소기업이 조속히 표준화 인적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ICT 표준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과기정통부는 교육 우수 수료생에게 멘토로 지정된 국제표준화 전문가와 함께 실무경험 축적을 위한 국제표준화 회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교육 수료생이 표준전문가로 성장하고 표준화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추가 맞춤형 교육 및 국제표준화 회의 참여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표준 강소기업 육성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ICT 표준전문가들의 뒤를 이어 신진 표준인력들이 국제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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