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오렌지라이프 보험금지급능력 'AAA'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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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6-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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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등급 신규 평가에서 나신평은 오렌지라이프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등을 고려해 AAA등급을 부여했다.

나신평은 "오렌지라이프는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우수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전속채널(FC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종신보험 및 변액연금 시장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렌지라이프는 자체 대면채널을 통해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익구조를 확립함에 따라 질적으로 매우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보험영업 부문의 기본적인 이익창출력이 매우 우수하며 각 이원별 균형 있는 수익구조와 안정적인 자산운용 기조를 통해 시장상황 변동 시에도 장기간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신평은 "아울러 안전자산 비중이 높고 부실발생 가능 자산 자체가 작으며 충분한 상각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매우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오렌지라이프는 장기간 흑자기조와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 적절한 자본관리능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나신평은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으로 인수됨에 따라 유사 시 계열사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국내 경제 부진과 생보업계 업황 악화 등으로 인해 오렌지라이프의 외형적인 성장세는 과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신평은 향후 2년간 오렌지라이프의 연평균 수입보험료는 4조3000억원 내외, 총자산은 34조원 내외에 머물 것으로 봤다.

책임준비금 전입액을 감안한 조정 보험영업적자 규모는 연평균 5300억원 내외에서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연간 9500억원 정도, 향후 2년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오렌지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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