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한국연구재단과 '2030 교육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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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6-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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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광주 GIST서 개최..."대학 학술연구 증진 위한 지원시스템 발전방안 모색"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와 한국연구재단이 오는 21일 '2030 교육포럼-연구, 미래의 기초를 세우다'를 개최한다.

국가교육회의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에서 '대학의 학술연구 활동 증진을 위한 지원시스템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번 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은 대학이 미래의 기반이 될 기초연구의 핵심기관으로서 당면한 과제 및 해결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총 네 건의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발제자인 정성호 GIST 대학원장은 '연구중심 과학기술 고등교육기관의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고급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롤모델을 제시하고, 이와 함께 연구과제 선정‧평가 다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어 김재국 전남대학교 연구처장이 두 번째 발제인 '지역거점대학의 학술연구 실태와 과제'를 진행하며, 국가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국립대학의 공공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 재정확보 정책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또 류동민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은 '학술정책에 관한 단상과 논점들'이라는 발제로 자율적 학문 생태계 구축 및 학문 후속세대의 지속가능한 재생산, 질적 성과측정 등을 위한 학술 연구 분야의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끝으로 이강재 국가교육회의 고등교육전문위원은 마지막 발제인 '인문사회과학 중장기 학술정책'을 발표하며, 한국형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및 체계적 연구자 양성시스템 관리와 함께 미래 지향적 방향 전환을 위한 중장기 학술진흥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포럼 2부에서는 이 같은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부 학술진흥과장, 연구자, 대학원생 등이 단기적 성과주의 극복 및 학문후속세대가 바라본 학술연구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 토론할 계획이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대학 연구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으로 실패를 감싸 안는 과감한 학술정책과 함께, 학문후속세대 육성을 위한 대학원 체제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가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의 주요 내용은 이후 다양한 토론을 거쳐 10월 23~25일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육컨퍼런스'에서 논의된다.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제2기 출범식 및 8차 회의에서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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