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혜·감스트·남순, 방송 논란에…감스트 父 문자 "그런 쓰레기랑 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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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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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그런 쓰레기들이랑 놀지마"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들이 동시 시청자만 4만명이 넘는 생방송에서 성적 발언을 해 도마위에 올랐다.

BJ 감스트·외질혜·NS남순은 지난 19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합동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나락즈'라는 이름으로 합동 방송을 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외질혜는 NS 남순에게 여성 BJ의 방송을 보고 자위를 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NS 남순은 "당연하지"라고 외쳤다.

이어 NS 남순 역시 감스트에 같은 질문을 했고, 감스트는 "당연하지. 세 번 했다"고 답해 성희롱 논란은 증폭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당사자 없는데 저런 질문하냐" "아무도 저기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게 더 문제다" "실망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감스트가 아버지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도 재조명되고 있다. 감스트는 9일 아프리카 방송 중 최근 아버지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해망 메시지에서는 감스트 아버지는 "나머지 30년 사람답게 정상적으로 살려면 지금이라도 공장 다녀라. 그런 쓰레기들 하고 같이 놀지 말고 누구도 너를 유명인사로 보지 않는다"라고 감스트를 비난했다.

이어 "반대로 밑바닥 쓰레기로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 남들은 1주일에 5일간 일하고 나머지는 쉬는데 너는 365일 내내 밤잠 안 자고 지내지 않느냐. 그리고 부모 죽이지 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가 너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겠느냐. 어떻게 자식 중매해주려고 말을 꺼내기라도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사진=아프리카 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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