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경남 산청에서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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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6-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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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부터 운영…민관이 함께하는 '재능기부' 농촌봉사

농촌진흥청은 15일 경남 산청군 오부면 중촌리 일원에서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봉사, 일손돕기,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행정·의료·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 주민을 위해 순천향대의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LG전자가 함께 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강석진 국회의원,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해 마을주민, 농촌진흥청 직원 및 가족, 순천향대 구미병원 의료진, LG전자 서비스팀 등 450여명이 참여했다.

2010년부터 운영된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은 전국의 농촌마을을 찾아가 민관이 함께하는 재능기부 농촌봉사활동으로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다.
 

지난해 충남 논산에 열린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사진=농촌진흥청]



농진청 농업기술 전문가들은 벼와 양파 등 주요 작목 재배 시 겪는 어려움을 상담하고, 경남도농업기술원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경운기·관리기 등 농기계를 수리․점검한다.

또 양파 수확 돕기,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 상담, 이발 및 머리 염색 등 재능기부와 전등 교체 등 생활시설도 점검한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영상의학장비를 준비해 40명의 의료진이 내과와 외과, 이비인후과 등 분야별 진료를 지원한다.

LG전자 서비스팀은 밥솥,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무료로 수리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임진강 예술단'은 북한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은 농업 현장의 민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나눔과 봉사, 문화 한마당이 되는 정부 혁신 현장 우수 사례로서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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