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양정철-서훈 비밀회동' 한국당 비판에 "교활한 상상력" 페북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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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인턴기자
입력 2019-05-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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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9일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비난하고 나섰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퇴근 후 누가 누굴 만나는 게 자한당 허가 사항이냐"면서 "황교안-나경원 원내대표도 밤마다 누구랑 만나는지 보고하느냐"고 따졌다.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버리고 나가 할 일이 없으니 별걸 다잡고 늘어진다"고 주장했다.

총선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기들 수준에서 상상한 얘기"라며 "그 교활한 상상력에 우리가 더 놀랍니다"라고 극언을 쏟아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뿐 아니라 정보위 위원장의 소속정당인 바른미래당도 "두 사람의 만남이 국정원의 총선개입 의혹을 부를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역시 각각 "박근혜 정부로부터 배운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하고 있고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한 만남이자, 촛불 기반을 흔드는 심각 사안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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