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독일 보로콥터, 연내에 공중 택시 이착륙장 설치...싱가포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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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5-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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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콥터는 하반기, 싱가포르에 공중 택시 이착륙 포트를 설치한다. (이미지=보로콥터 제공)]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중인 독일 신흥기업 보로콥터(Volocopter)는 싱가포르에 올 하반기, 세계 최초 공중 택시 이착륙장을 설치한다. 싱가포르에서 공중 택시 공개 시험을 실시하는데 따른 조치다.

수직 이착륙 비행장을 건설・운영하는 영국의 스카이포츠와 공동으로 이착륙장 '보로 포트'의 프로토타입을 건설한다. 헬리콥터 이착륙장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발착대이다. 구체적인 설치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공개 시험에는 보로콥터의 전동수직 이착륙형기(eVTOL) '보로콥터 2X'를 이용해 승객의 승차감 등을 조사한다. 충전 작업, 장비의 유지관리, 탑승전 절차 및 승객 라운지를 포함한 지상업무 서비스에 대해서도 확인한다. 보로콥터 2X의 외관은 헬리콥터와 유사하지만 드론(소형 무인 항공기)의 비행 기술이 이용되고 있다. 항공 당국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시험 과정을 공개해 최종적인 운영체제 확립을 위한 의견조율 과정을 갖는다.

보로콥터는 2021년에 세계 최초 공중 택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과 UAE 두바이 등에서도 공개 시험을 가졌으나, 세계 최초 서비스 제공 지역으로는 싱가포르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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