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유시민하고 형제처럼 지내"…모친상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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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5-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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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보좌관으로 정계 입문한 유시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모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 대표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경기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고향으로 모시는지"라고 물었고 유시민 이사장은 "아버님 산소 옆에 원래 잡아놓은 자리가 있다. 평소에 그렇게 원하셔서"라고 답했다.

이 대표가 "최근에 병원에 계셨냐"고 묻자 유시민 이사장의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은 "병원에는 잠깐 계셨다. 편하게 가셨다"고 설명했다.

유시민 이사장도 "통증이나 이런 게 있는 질환은 없으셨다"며 "굉장히 편안하게, 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기 10주기 추도식에) 못가게 붙잡으셨다"고 했다.

유시춘 이사장은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거론하며 "부시 싫어하시나봐, 우리 엄마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복기왕 정무비서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한정·한정애 민주당 의원 등과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빈소를 떠났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유 이사장의) 어머니를 제가 잘 안다. 가끔 같이 저녁도 먹고 그랬다"며 "유시민 이사장하고 저하고 형제처럼 지내고 그렇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모친 빈소를 조문한 뒤 유 이사장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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