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故 이해찬 전 총리 빈소 마련…정치권 조문 이어져 外

故 이해찬 전 총리 빈소 마련…정치권 조문 이어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되며 정치권의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습니다.
 
빈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명의의 조화가 놓였습니다.
 
우 의장과 김 총리, 정 대표는 차례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에 예를 표했습니다.
 
조문객들은 영정 앞에서 묵념하며 고인의 삶과 정치 여정을 기렸습니다.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오랜 정치적 동지인 유시민 작가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전 총리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장례 일정은 오는 31일까지 닷새간 진행됩니다.
김어준, 김민석 강제 여론조사‥최경영 "조선일보식"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가 두 차례나 자신을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방송인 김어준 씨는 "내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총리실은 "금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는데요. 

특히, 이번 일로 진보진영 안에서 반(反)김어준 정서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박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김어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김민석 총리가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빼 달라고 한 것을 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넣고 빼고는 나의 맘"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총리실은 "금도를 넘었다"며 여론조사에서 김 총리를 제외할 것을 재차 요청했지만, 김어준 씨가 또 한번 거절한 것입니다.

이날 김어준 씨는 "일각에서 내가 김민석 총리를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포함시킨 것이 정청래 대표 연임을 위한 것 아니냐고 말하는데,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넣는다고 해서 김민석 총리의 당대표 출마를 막을 수 있냐"며 "너무 유치해서 무시할 이야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김어준 씨의 설명에도 진보진영 스피커들 사이에선 김어준 씨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매불쇼에 출연한 최경영 전 KBS 기자는 이번 일에 대해 "과거 조선일보가 하던 방식"이라며 "언론이 플레이어가 돼 판을 짜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 나꼼수 멤버였던 김용민 이사장은 "김어준 총수는 정치 행위자"라며 "친문의 부활을 위해 '문어게인'을 외치고, 실패한 조국을 또 다시 띄우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도  김어준 씨를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진보진영 안에서도 김어준 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이들의 갈등이 여권 내 분열로 번지는 것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ABC 뉴스 박상우입니다.
돌연 '관세 인상' 트럼프…쿠팡 때문?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을 시사해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압박 수단이라는 의견도 나온 가운데 실제 인상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등의 관세에 대해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재명 대통령과 난 2025년 7월 30일에 양국을 위한 위대한 합의를 했으며, 내가 2025년 10월 29일 한국에 있을 때 그런 조건을 재확인했다. 왜 한국 입법부는 합의를 승인하지 않았는가"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11월 공동 팩트시트를 통해 한국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 인하를 합의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특별법을 통해 합의를 담은 법안 통과를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내용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며 비준 통과를 주장하며 법안은 약 두 달가량 계류돼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문제 삼으며 갑작스럽게 관세 재인상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한국에서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책임을 묻도록 강하게 질책하자 트럼프가 직접 압박을 가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23일엔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서 밴스 부통령이 김 총리에게 쿠팡 문제에 대한 질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는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이 쿠팡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설득하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쿠팡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설득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런 저런 것들을 다 이제 묶어가지고 아마도 우리 정부에 대한 일종의 압박 전술 중에 하나가 아닌가…."

강 교수는 이어 "실제 인상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습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이게 진짜로 할 건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약간 의문점이 남아요.왜냐하면 날짜도 확정을 안 한 데다가 빨리 서둘러 달라는 메시지가 훨씬 많이 들어가 있는 트럼프의 일종의 협상 기술, 거래 기술 뭐 이런 쪽으로 일단은 봐야 하지 않을까…."

ABC 뉴스 김민재입니다.
李 대통령 "부동산 거품 방치 안 돼"‥개편 의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거품을 키우는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동산에 과도하게 집중된 자원 배분 구조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생산적인 부동산 팽창은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고, 국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무너뜨려 공동체 안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거품을 통제하지 못해 장기 침체를 겪은 해외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힘들더라도 정책 방향이 정해지면 단기 반응에 흔들리지 말고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부당한 이익을 기대하는 잘못된 신호는 반드시 제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며 구조 개편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멕시코 대통령, 정부에 'BTS 추가 공연' 요청
멕시코 대통령이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멕시코 공연을 추가로 열어달라며 한국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현지 언론 엘파이스를 통해 BTS 추가 콘서트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BTS는 오는 5월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있지만, 관람을 원하는 인원은 약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공급되는 티켓은 약 15만 장에 불과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공연 기획사와 추가 일정 협의를 시도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전달했습니다.
 
한편 BTS는 전 세계 투어 일정 가운데 5월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혈세 논란' 황금박쥐상, 금값 폭등에 재조명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남 함평의 대표 조형물인 ‘황금박쥐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 가격은 최근 103만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2008년 제작 당시 재료비만 27억 원이 투입돼 ‘혈세 낭비’ 논란을 낳았던 황금박쥐상도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황금박쥐상은 순금 162킬로그램과 은 281킬로그램으로 만든 대형 조형물로, 여섯 마리 박쥐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금값이 급등하면서 현재 순금 재료 가치는 약 38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함평군은 보안 문제로 한시 전시해 오던 황금박쥐상을 최근 전시 공간을 정비해 상설 전시로 전환했습니다.
 
제작ABC
[제작=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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