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희토류 효과’?... 상하이·선전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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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5-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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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23%↑ 선전성분 1.92%↑창업판1.66%↑

21일 중국 증시는 희토류 관련주들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6포인트(1.23%) 오른 2905.9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71.42포인트(1.92%) 상승한 9087.5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24.40포인트(1.66%)오른 1493.7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27억, 276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4.32%), 가구(4.05%), 시멘트(2.8%), 농임어목업(2.72%), 석탄(2.5%), 농약·화학비료(2.18%), 가전(2.13%), 전력(2.11%), 철강(1.94%), 의료기기(1.85%), 바이오제약(1.83%), 전자IT(1.78%), 호텔관광(1.76%), 교통운수(1.73%), 기계(1.71%), 부동산(1.64%), 발전설비(1.62%), 석유(1.58%), 화공(1.51%), 자동차(1.49%), 미디어엔터테인먼트(1.38%), 금융(1.37%), 방직(1.21%)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신화통신]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세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류허 부총리와 함께 희토류 생산 지역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류 부총리와 장시성 간저우의 진리영구자석과기유한공사를 시찰했다. 간저우는 중국 희토류 주요 생산지로, 시 주석이 방문한 회사는 영구자석용 희토류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다. 시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중국 대표인 류 부총리를 대동하고 이곳을 시찰한 것은 희토류를 무역전쟁의 보복카드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중국 희토류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우광희토류와 성허자원의 주가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10.03% 폭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중국 핑안증권은 “이날 장의 동향으로 봤을 때 이번주 상하이종합지수의 저점은 2900선이 될 것”이라며 “다만 외부적 불확실성이 아직 크기 때문에 29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99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과 동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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