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2분기 연속 세단 추월

백준무 기자입력 : 2019-05-20 07:43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서 '팰리세이드'를 타고 라스베이거스 시내로 입성한 후 숙소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매출이 2분기 연속 승용(세단) 모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현대차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분기 SUV 매출액은 4조3853억원으로, 승용차 매출액 3조8121억원보다 5372억원(14%) 많았다.

현대차 본사의 분기별 SUV 판매가 승용 모델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해 4분기 SUV 매출액은 4조 6109억원으로 승용차 매출 4조5406억원보다 1.5% 많았다. 판매 대수로는 SUV가 20만8045대로 20만7482대를 기록한 승용보다 0.3% 많았다.

올해 1분기에는 SUV와 세단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1분기 SUV는 18만4588대가 팔렸지만, 승용은 16만6210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체 집계와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승용차 매출액이 2조3028억원으로 SUV(1조8002억원)보다 5026억원 많았다. 국외 시장에서는 SUV 수출액이 2조5850억원으로 승용차(1조5093억원)보다 1조757억원이 많았다.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SUV의 판매 호조에 따라 현대차 본사의 매출액 증가율 또한 판매 대수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1분기 판매 대수는 35만798대로 지난해 1분기(32만6534대)보다 7.4%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8조1974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9553억원)보다 17.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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