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후 관심 밖 ‘LTE요금제’, SKT가 데이터 확 늘렸다…‘T플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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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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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LTE 3~4만원대 요금제 데이터 25% 확대…새 T플랜 17일부터 가입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관심에서 멀어진 LTE요금제가 새롭게 개편된다. 5G 가입자 30만명 시대에도 불구, SK텔레콤이 LTE 저가요금 사용자 혜택 배려에 나섰다.

SK텔레콤은 15일 LTE 요금제 ‘T플랜’을 일부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 T플랜은 오는 17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새 T플랜은 지난해 출시된 기존 T플랜과 월정액이 동일하다. 3~4만원대 저가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5% 늘렸다. 또한 전 구간의 콘텐츠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 T플랜' 요금제와 '신규 T플랜' 요금제 비교표.]


새 T플랜은 △세이브(월33000원, 1.5GB) △안심2.5G(월43000원, 2.5GB+400Kbps) △안심4G(월50000원, 4GB+1Mbps) △에센스(월69000원, 100GB+5Mbps) △스페셜(월79000원, 150GB+5Mbps) △맥스(월100000원, 완전무제한) 총 6종으로 구성된다.

세이브와 안심2.5G는 기존 T플랜 스몰(월33000원, 1.2GB), 레귤러(월43000원, 2GB) 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5% 늘렸다. 이통사 저가 요금제 가운데 가장 많은 제공량이다.

세이브는 ‘T가족모아데이터’ 공유가 제한되지만 스페셜, 맥스의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8GB(기존 4GB)까지 공유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과 데이터 선물하기 용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 T플랜은 콘텐츠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전 구간에서 ‘플로(FLO)앤데이터(월7900원)’와 ‘푹(POOQ)앤데이터(월9900원)’를 할인 또는 무료 제공한다. 맥스는 기존 T플랜 인피니티의 VIP팩을 ‘FLO·POOQ 모두 무료’, 스페셜은 기존 T플랜 패밀리의 분실파손보험 지원을 ‘분실파손보험 50%할인’과 ‘FLO 또는 POOQ 무료’로 각각 혜택을 변경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의 혼선을 막기 위해 새 T플랜 보다 혜택이 낮은 요금제인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일부 요금제에 대한 신규 가입을 오는 6월17일부터 중단한다”며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를 이용 중인 고객들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지난해 출시된 'T플랜' 요금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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