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이온, 미얀마에 대형 하이퍼마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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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5-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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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도자료]


일본의 대형 유통사 이온의 미얀마 현지 합작사 '이온 오렌지'가 10일, 당사 최초로 미얀마에 하이퍼마켓을 양곤에 오픈했다. 이미 식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은 1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가전과 식당도 갖춘 대형 하이퍼마켓을 늘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온 오렌지 첫번째 하이퍼마켓은 양곤 남동부 탄린(Tanlyin)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 면적은 기존 매장의 약 3배 규모인 약 2800㎡. 슈퍼마켓에서 판매하지 않는 의류를 비롯해 생필품과 잡화 등을 포함해 1만개 이상의 상품을 구비하고, 품목수도 1.5배로 확대했다.

■ 가전매장과 식당도
새롭게 오픈한 매장에는 양곤 근교 최대 규모인 약 200㎡의 가전매장이 들어서며,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을 판매한다. 가전매장에는 계열사인 이온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의 카운터도 설치해, 그 자리에서 바로 할부결제를 할 수 있다.

또한 72석 규모의 식당을 설치해 구매한 상품을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향후 현지 베이커리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다. 승용차 36대, 오토바이 44대 규모의 주차장도 설치되어 있다.

이온 오렌지의 이소자키(磯崎正康) 관리 담당자는 "미얀마에는 여전히 현대식 소매점이 부족해 신규출점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온은 현재 양곤과 만달레이에서 슈퍼마켓을 운영중이며, 이번에 오픈한 하이퍼마켓을 시작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쇼핑센터 개점을 목표로 현재 입지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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