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희망직종 살펴보니...‘사회복지사’ 뜨고 ‘영업직’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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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9-05-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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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크넷, 30대 이하 청년 구직 건수 결과 발표

  • 애완동물 미용사도 인기 급상승

20대·30대 청년 구직 시장에서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생명과학연구원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직군도 인기인 가운데 영업·판매 직군은 청년층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워크넷에 등록된 30대 이하 청년 구직자의 구직건수 약 1052만9000건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워크넷에 따르면 20대 이하 구직자들의 희망직종의 경우 꾸준히 총무사무원, 경리사무원 등 경영·회계·사무관련 직종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관련 직종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에 있다. 사회복지사의 경우 2014년 18등에서 2018년 14등으로 상승했고, 물리 및 작업치료사는 65위에서 30위로 상승했다.

웹개발자 및 4차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유망 직업도 중 하나인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상승 추세다.

애견인 증가에 따라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애완동물 미용사는 2014년 전체 121위에서 2018년 90위로 상승했다.

20대 청년 구직자들의 선호가 떨어지고 있는 직종도 있다. 캐드원(제도사)은 2014년 9위에서 2018년 15위로 하락했고, 영업 및 판매 관련 관리자도 24위에서 73위로 대폭 하락했다.

30대 구직자의 경우 경리사무원, 총무사무원 등 경영·회계·사무관련 직종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20대와 마찬가지로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관련 직종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사회복지사는 2014년 21위에서 2018년 11위로 상승했고, 보육교사는 12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금속공작기계기능직, 기계공학기술자, 용접원 등 기능직들도 일부 상승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유망직업 중 하나인 생명과학 연구원은 173위에서 111위로 상승했다.

반면, 영업 및 판매 관련 관리자는 9위에서 29위로, 미용사는 27위에서 49위로 대폭 하락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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