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설훈 최고위원,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신승훈 기자입력 : 2019-04-26 10:42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임이자 한국당 의원을 두고 “처음에는 임 의원이 남자인 줄 알았다”고 발언한 설훈 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설 의원은 이성을 상실했는가. 도를 넘는 여성비하 발언이요, 희대의 막말”이라며 “설 의원은 동료 미혼 여성의원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여당과 2중대, 3중대 야당들의 공수처와 패스트트랙 날치기 처리 시도로 국회가 경색되고, 의회 쿠데타가 벌어지는 와중에 나온 말이라 더 경악스럽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자당 소속 최고위원이 여성의원에게 인격살인에 가까운 모욕을 준 것인데도 일언반구 말 한마디 없다”며 “이것이 민주당이 외치는 여성 인권인가”라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설 의원은 불과 두 달 전에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전 정권이 교육환경 탓으로 돌리며 20대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며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여성비하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했다.

민 대변인은 “설 의원을 즉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본인이 한 막말에 대한 응분의 처분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여성비하발언으로 동료 여성의원을 인격살인한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의원총회 참석한 임이자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 의안과 앞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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