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양성 반응' 박유천 오늘 구속여부 결정…인정때 예상되는 형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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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4-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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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되는 가운데, 마약 혐의를 인정 때 받게 될 형량은 얼마일까.

수원지방법원 박정제 영상전담판사는 26일 오후 2시 30분 박유천을 상대로 구속영장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현재 박유천은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올해 2~3월 필로폰 1.5g을 구매한 후 다섯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소변 간이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박유천은 '마약을 절대 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까지 했으나, 이후 체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상황이 반전되자 박유천 측은 "필로폰 성분이 왜 박유천 몸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은 여러 증거가 있는 만큼 구속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김희준 변호사는 "박유천에 대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가 인정될 경우, 투약 사범의 경우엔 법정형 5년 이하다. (마약 투약을) 여러 번 했을 경우에는 7년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그 범위 안에서 구체적인 선고 형량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유천의 법적 처벌 수위를 예상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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