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예방접종주간 맞아 “우리함께 예방접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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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4-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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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제9회 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4월 마지막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으로, WHO 회원국은 예방접종률 향상과 감염병퇴치 홍보 캠페인을 2011년부터 진행 중이다.

질본은 올해 예방접종 주간 표어를 ‘우리함께 예방접종’으로 정하고, 예방접종 중요성과 접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정부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0~12세 어린이 558만명에게 17종의 예방 접종을, 만 65세 이상 어르신 850만명에게는 인플루엔자‧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자 노력 중이다.

질본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 노력에 힘입어 2000년 소아마비 박멸 선언, 2014년 홍역 퇴치 인증, 2017년 풍진 퇴치 인증 등으로 일부 감염병 퇴치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질본은 예방접종사업 핵심 정책대상인 어린이와 보호자 등 약 1000명을 초청해 함께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전 행사로 세종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무료예방접종 성과 전시와 참여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방접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날 어린이 영웅 ‘번개맨(EBS캐릭터)’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어린이 예방접종을 응원했으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질본은 지난 37년 간 춘천시 보건소 보건직 공무원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과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을 맡아 온 이경옥 지방보건주사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외 70명의 관계자에게도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은평구 보건소 등 총 22개 기관에는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여했다.

식후 행사로는 질병관리본부와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모여라딩동댕 ’예방주사, 잘 맞을 수 있어!‘ 편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진행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예방접종은 나의 건강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 친구 등 우리 사회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임신부까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확대해 산모와 예방접종이 어려운 6개월 이전의 영유아의 건강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군대에서 접종한 예방접종 기록도 예방접종등록관리시스템을 통해 연계될 예정으로, 개인의 예방접종 이력이 보다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성인 예방접종등록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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