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새 기업광고 공개···"반도체 특산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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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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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30만 넘어

  • 반도체에 대한 국민 자부심 담아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반도체 한국 특산품 만들기'라는 주제의 '특산품편' 광고를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고는 이천에 사는 SK하이닉스 직원과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초등학생 아들은 반도체가 이천의 특산품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학교에서 이천 특산품을 묻는 시험문제에 반도체라고 썼다가 답이 틀린 아들은 아버지에게 항의하고, 아버지는 아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반도체 이천 특산품 만들기에 도전한다.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스토리가 전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SK하이닉스 반도체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실제로 이천을 대표하는 특산품은 도자기, 쌀, 복숭아 등이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반도체가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품목인 만큼, 이천과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광고 막바지에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도 있다'는 SK하이닉스 청주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후속편은 청주를 배경으로 할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원정호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팀장은 "특산품은 다수 국민이 대표성을 공감하는 품목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인정받아야 될 수 있는 것이니 당장 반도체가 특산품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들이 반도체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한 것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 광고는 공개 이틀 만인 24일 유튜브 국내 조회수 330만뷰를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의인화 소재의 광고 세 편으로 국내 7000만, 해외 1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기업광고. [사진=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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