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민생 추경]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위한 신규펀드 1조5000억원 조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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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4-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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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4일 국무회의 열고 올해 추가경정예산 6조7000억원 편성 발표

스마트시티.[이미지= LH 제공]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분야의 해외진출 위한 신규펀드 1조5000억원이 조기 조성된다. 벤처창업에서도 전주기 패키지 지원을 통해 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고충을 해결하고 선제적 경기 대응을 통해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두 6조 7000억원 규모의 ‘미세먼지·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제적 경기대응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지원으로 4조5000억원이 마련된다.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험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등으로 수출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특히 이라크 등 초고위험국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수출입은행이 500억원 가량을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조선사들의 해외수주에 필요한 보증발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용 보증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이와 함께 △플랜트 △건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기에 조성한다.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수출바우처로 208억원을 투입하고 해외전시회 및 사절단 파견에도 60억원 규모의 예산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벤처창업과 성장을 위해 창업단계별 애로요인을 해소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 △사업화자금 △멘토링 등 전주기 패키지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창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40~50대 중심의 예비창업자에 대한 중장년 예비창업패키지를 선설한다.

민가의 투자가 미흡한 창업 3년 이내 초기업에 투자하는 혁신창업펀드도 1500억원 규모로 대폭 확충한다. 민관협력투자로 유망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팁스 사업도 △프리팁스 △팁스 △포스트팁스 등으로 세분화해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한다. 

이밖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세안, 중화권 관광객에 대한 국내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외래 관광객 편의서비스도 확충한다.

관광 산업 분야 투·융자지원을 확대하고, K-POP 페스티벌, 문화가 있는 날 등 콘텐츠 보강에도 추경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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