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의 일방적 원유제재 단호히 반대"

윤세미 기자입력 : 2019-04-23 18:37
중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미국의 제재에 항의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 제재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중국의 이익을 존중하고 이를 해치는 잘못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겅 대변인은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란과 협력하는 것은 국제법 틀 안에서 이뤄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계속 보호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중국은 미국과 직접적인 대립은 자제하되 관련국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일로 미국에 항의했다"면서 "이란은 세계에서 중요한 석유 생산국으로 이란 원유의 수출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대이란 석유 제재는 필연코 국제 에너지 시장의 혼란을 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중국, 한국, 일본, 대만, 인도, 터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에서 예외를 허용하던 8개국에게 예외 조치의 추가 연장은 없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개국 중 중국, 인도, 터키의 경우 예외 조치 연장이 예상됐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 최대 수입국으로, 지난달 이란으로부터 하루 61만3000 배럴을 수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 강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AP/연합]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2019년 한·중 우호 노래경연대회-접수:2019년9월10일(화)까지
    김정래의 소원수리
    아주경제 사진공모전 당선작 발표 안내 2019년 8월 23일
    2019GGGF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