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 경제 성장 기대감에 상하이·선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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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4-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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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주요 투자 은행 中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

  • 상하이종합 0.63%↑ 선전성분 1.27%↑창업판 0.66%↑

주요 글로벌 투자 은행들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 재조정하면서 19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0포인트(0.63%) 오른 3270.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보합세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장중 한때 3220선까지 무너졌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0.58포인트(1.27%) 상승한 10418.24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1.25(0.66%) 오른 171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151, 405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가전(2.83%), 석탄(2.8%), 금융(1.77%), 철강(1.57%), 발전설비(1.44%), 자동차(1.34%), 의료기기(1.2%), 호텔관광(1.11%), 부동산(1.04%), 건설자재(1.03%), 전자IT(0.96%), 기계(0.94%), 가구(0.92%), 교통운수(0,86%), 환경보호(0.74%), 바이오제약(0.59%), 조선(0.57%), 방직(0.43%), 석유(0.39%)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항공기제조(-0.51%), 시멘트(-0.23%), 비철금속(-0.16)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사진=중국신문사]

이날 상승세는 투자자들 사이에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투자 은행들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상향 재조정했다.

영국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는 당초 6.2%로 예상했던 올해 전체 중국 경제 성장률을 6.5%로 상향하면서 정부의 부양책이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주택과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밝아진 수출 전망 때문이라고 노트에서 밝혔다.

ING도 6.3에서 6.5%로 상향하면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아이리스팡 ING 대중화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같은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공식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0~6.5%로 잡고 있다.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04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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