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승리 생일 파티, 전 여친이 초대받아 따라간 것. 항공권 직접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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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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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버닝썬 연루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재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더 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고 적었다.

오재원은 항공권 사진을 공개하면서 "위에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 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 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라며 "정식 초대는 그분이 받은 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하다 따라가게 된 거였습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고 했다.

오재원은 승리의 필리핀 초호화 생일 파티 단체 사진에서 그의 모습이 발견되면서 버닝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오재원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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