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출산휴가 연장법 통과에 비용 증가 등 기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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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4-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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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리핀 고용자연합 홈페이지]


필리핀 고용자연합(ECOP)이 최근, 지난 2월에 필리핀 의회를 통과한 출산휴가 연장법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응답한 기업의 50% 이상이 이 법에 찬성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비용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사는 3월 11일 부터 31일까지 실시했으며, 118개사가 조사에 응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은 종업원 수 기준으로 200인 이상이 55%, 100~199명이 20%, 10~99명이 22%, 1~9명이 3%였다.

출산휴가 연장법을 지지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지한다'가 50% (59개사),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이 32%(38개사)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18%(21개사)였다. '동 법이 여성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친다'가 31%(36개사),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이 69%(82개사)였다.

이 법이 여성의 고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기업은 ◇출산휴가가 길어지기 때문에 업무와 사업계획에 부담 ◇대체 직원 확보를 포함, 인건비 상승 ◇장기간의 출산휴가로 인한 생산성 저하 ◇많은 여성이 종사하는 중소기업에는 특히 큰 부담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필리핀에서는 출산휴가 연장법에 의해 기본적인 출산휴가 기간이 기존 60일에서 105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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