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우리 청년들 4차 혁명시대에 맞는 역량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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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4-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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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학교 특강..."좋은 일자리 만드는 게 시정 최우선 과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조선대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조선대 학생들에게 “4차 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길러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잡아야 한다” 강조했다.

또 “일자리가 복지이고, 인권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기 때문에 민선7기 광주광역시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조선대 서석홀 대강당에서 재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일자리가 광주의 미래다’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학생들과 청년문제, 광주의 미래에 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또 친환경차를 비롯해 에너지신산업, 인공지능, 공기산업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광주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광주시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와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자동차 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해 광주에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또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 문제를 치유하고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공지능 중심의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유치했다.

또 국내 1호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를 준공하고 국내 최대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를 건설했다.

한국전기 연구원 분원을 건립하고 친환경 공기산업을 유치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성과를 소개하고 “광주의 산업지형을 빠르게 미래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이들 사업이 본격화되면 광주의 청년 일자리 문제는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시대의 인재 요건이 성실, 근면이었다면 4차 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청년들이 벤처창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도전해 달라”며 “광주시는 기술이 있고 사업성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회로 치르겠다”면서 “조선대 축구경기장에 설치될 하이다이빙 경기는 조선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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