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문건 의혹 이미숙,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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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4-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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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씨 소속사 "사건의 진위가 명백하게 밝혀지길"

배우 이미숙이 검찰에 자진 출석해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숙이 3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 장자연 배우의 재수사가 원활히 진행되어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10년 동안 의혹이 사라지지 않았던 사건인 만큼 그 진위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소속 배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억측 기사 및 추측성 댓글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장자연씨와 같은 소속사로, 장씨의 성접대 문건 작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앞서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씨는 지난달 28일 진상조사단에 출석하면서 이씨 등을 거론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오.배.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미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2.1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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