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대중교통, 비접촉식 결제 서비스 4일부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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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4-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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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중교통에 4일부터 도입되는 비접촉식 결제 서비스 =1일, 싱가포르 중심부 (NNA촬영)]


싱가포르에서 4일부터 신용카드 비접촉식 결제를 통해 간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1일 밝혔다.

은행에서 발급한 직불・신용카드 중 마스터카드의 비접촉 결제 기능을 지닌 카드로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연내에 비자카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의 교통 IC 카드와 마찬가지로 MRT(지하철・고가 철도)의 개찰구나 노선버스의 운임기 가까이에 대기만하면 운임 결제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교통 IC 카드는 잔액이 부족할 경우 발매기 등에서 입금(충전)할 필요가 있지만, 직불・신용카드는 은행 계좌에서 직접 운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매번 입금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애플페이, 구글페이, 핏빗페이(Fitbit pay), 삼성페이 등 전자 결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교통 IC 카드 기능이 탑재된 마스터카드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개찰구를 통과했던 사람들은 지금까지처럼 충전식 IC 카드 기능을 계속 사용하거나, 충전이 필요없는 비접촉식 결제방식으로 카드를 전환할 수 있다. 카드전환은 역의 발매기를 통해 가능하다.

LTA는 직불・신용카드를 통한 새로운 운임 결제 시스템을 '심플리 고'라 부르며, 운임결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TransitLink SimplyGo Portal)와 스마트폰 앱(TL SimplyGo)를 통해 신용 카드를 이용한 요금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앱을 통해서는 결제가 완료되었다는 푸시 알림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LTA는 연내에 심플리 고 포털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교통 IC 카드 충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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